[AG]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김학범호, 출사표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5 15: 45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20명의 출사표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학범호는 이날 오후 9시 바레인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와일드카드로 뽑힌 주장 손흥민(26,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인 조현우는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썼고 황의조는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잘하자 황희찬 화이팅!", 이승우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김민재는 "박살내러 갑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밖에 김진야는 월드컵 때 김영권이 밝혔던 출사표인 "필사즉생 필생즉사"로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학범호 출사표(20명)]
손흥민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
조현우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황의조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자"
황희찬 "잘하자 황희찬 화이팅!", 
이승우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김민재 "박살내러 갑니다"
나상호 "상대를 위협하는 호랑이"
이진현 "부담감을 즐겨라"
황인범 "할 수 있다 황인범"
송범근 "강하고 담대하라"
김정민 "마부작침(磨斧作針, 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김건웅 "절대로 자기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황현수 "매순간을 소중히!"
김진야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必生則死)"
정태욱 "자승자강(自勝者强)"
김문환 "매 경기 혼신을 다하지 않으면 승리는 없다."
이시영 "No Pain No Gain"
조유민 "도전 없는 성공은 없다"
장윤호 "무조건 승리"
이승모 "지성이면 감천"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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