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진욱 감독, "금민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15 16: 14

kt wiz의 김진욱 감독이 금민철(32·KT)의 성장을 기대했다.
금민철은 14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4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금민철의 호투와 유한준의 스리런 홈런이 조화를 이루면서 KT는 10-0으로 경기를 잡았다. 최하위 추락 위기에서 거둔 소중한 승리였다.
김진욱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첫 경기가 중요했는데, 정말 잘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실시한 2차 드래프트로 금민철은 KT로 옮겼다. 새로운 팀에서 금민철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시즌 8승 째를 챙겼다. 이는 한 시즌 개인 최다 승리다.
김진욱 감독은 "사실 이정도로 잘해주리라고는 생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자 중에서 빠르게 가장 좋은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라며 "금민철이 더위에 강한 타입은 아니다. 그러나 올 시즌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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