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순오의 외증손녀이자 배우인 한수연이 ‘문제적 남자’의 광복절 특집에 출연한 후 광복절을 기념하는 태극기 사진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배우 한수연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의 광복절 특집에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공주 의병대장 김순오의 외증손녀로, 집안 어른들로부터 전해들은 김순오의 독립운동 활동을 전했다.
방송에서 한수연은 “일본 순사 수첩에 적힌 기록에 의하면 할아버지가 '악랄한 폭도 김순오'라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있는 집이 발각돼서 일본 순사들이 쳐들어오면 담벼락을 넘으실 때마다 총알이 날아다녔다고 했다”며 자신이 들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또한 평생 과묵했던 외할머니가 자신의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침묵을 지켰던 습관이 남아 그렇게 됐음을 전해 듣는 이를 먹먹하게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문제적 남자’ 촬영 인증샷을 공개하며“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밤 11시 tvn #문제적남자 #광복절 특집편에 출연합니다~ 출연자분들과 의미있는 곳을 둘러보고, 새롭고 놀라운 사실들을 #최태성 선생님 통해 배우며 다시 한번 마음에 애국을 다졌습니다. 여러분~ 꼭 봐주세요~ 의미있는 시간 되실겁니다~ #전현무 #김지석#하석진 #이장원 #타일러라쉬 #박경 #한수연 #뇌섹남”이라는 글을 공개, 본방사수를 독려하기도 했다.
다음 날인 15일 광복절에는 태극기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그는 태극기 사진과 함께 “집집마다 펄럭이는 #태극기 로 #광복절 의 의미를 되새깁시다”라는 글을 적었다. 한수연의 의미 깊은 행보에 많은 시청자들은 “‘문제적 남자’ 잘 봤다.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한수연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