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돈'이 뭐길래…북미에서 '미션6'도 꺾은 '죠스 블럭버스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15 17: 47

영화 '메가로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위엄을 과시한 '메가로돈'(존 터틀타웁) 오늘(15일) 개봉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13일(현지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메가로돈'은 주말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44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메가로돈'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두 배가 넘는 성적으로 따돌리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메가로돈'은 북미를 제외하고 지난 주 개봉한 나라들에서 9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총 흥행 수익은 1억 4150만 달러로, 개봉 첫주만에 이미 제작비 1억 3천만 달러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메가로돈'은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메가톤급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유머, 서스펜스, 액션까지 관객들이 블록버스터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선보여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실제 바다를 지배한 최상위 포식자 육식상어 메가로돈을 완벽히 재현해 낸 영화는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 극장가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메가로돈은 5열로 되어있는 이빨이 290개에 달하고 이빨 하나가 20센티미터 크기로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하다. 무는 힘은 20톤 정도이고,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가 한입 거리밖에 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입 크기로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위력을 과시한다.
주연을 맡은 '흥행불패 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뎀은 지상 최대의 포식자 메가로돈과 맞서 사상 최강의 수중 액션을 선보인다. 전 다이빙 국가대표인 제이슨 스타뎀은 다이빙, 수영, 잠수 실력 등을 발휘해 제대로 물 만난 수중 액션을 완벽히 소화한다. 
광복절 연휴를 맞아 개봉한 '메가로돈'은 시원한 생활밀착형 스릴러 '목격자'와 흥행 대결을 펼친다. '목격자'는 소름 끼치는 스릴러라는 점에서, '메가로돈'은 물이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시원한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과연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관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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