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에 이어 젝스키스까지 잇따라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1세대 아이돌의 양대산맥, 오빠들이 돌아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4시 젝스키스 공식 SNS 및 블로그를 통해 젝스키스 콘서트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 여기 다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로써 젝스키스는 지난해 9월 고척돔 콘서트, 연말 진행된 전국투어 콘서트에 이어 약 10월여 만에 완전체 공연을 확정지었다.
티저 영상 속에는 노란 응원봉과 풍선으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는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공연장으로 향하는 젝스키스의 뒷모습과 함께 콘서트를 예고하는 문구가 기대를 높인다.
앞서 H.O.T. 역시 MBC '무한도전'을 통해 한 무대에 선 이후 약 8개월 만에 콘서트 개최를 공식화 했다. 문희준 강타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 5명의 멤버 완전체로 선보이는 콘서트다.
이들은 10월 13, 1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 17년만에 완전체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멤버들 역시 SNS를 통해 "foreverhot"라는 글을 올리며 H.O.T.로서 다시 만날 그 날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1990년대 후반 1세대 아이돌의 양대산맥이었던 H.O.T.와 젝스키스가 모두 2017년 하반기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돌아온다. 두 팀 모두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재결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젝스키스는 이미 재결합 후 여러 장의 앨범과 수 차례 콘서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왔으나, 동시대 활동했던 HOT와 다시 함께 활동하는 건 17년 만이다. 다시 돌아온 '오빠들'이 흠결 없는 콘서트로 '불세출의 라이벌' 면모를 재차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무한도전', YG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