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병역 제거 마지막 기회" 외신도 주목한 AG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15 19: 56

손흥민(26·토트넘)은 과연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아스'는 15일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갖는다"고 전했다.
1992년 생인 손흥민은 2019년 7월까지 국외 여행 허가를 받아 해외에서 활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후에 해외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병역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2020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군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결국 손흥민에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중요해졌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손흥민이 해외리그에서 뛰는 것에도 문제가 없다.
토트넘의 주력 선수인 만큼, 손흥민의 병역 문제에 해외 언론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스'는 "프리미어리그 첫 날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뛴 손흥민은 병역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놓여있다"라며 "한국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운동 선수에게 병역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우리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그러나 결승까지 갈 길은 멀다"라며 "우리가 독일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지만, 승리를 거뒀다. 모든 것을 쏟지 않으면 우리도 패배할 수 있다"라며 굳은 각오를 밝힌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바레인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가진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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