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레인] 황의조 나상호 투톱-손흥민 벤치, 공격적인 3-5-2 가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15 19: 55

바레인전에 나설 한국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바레인과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2회 연속 금메달의 문을 여는 중요한 한 판이다.
대표팀은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즈스탄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상대의 밀집수비를 깨고 역습을 틀어막는 게 관건이다. 한국 남자 축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서 총 네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0년 방콕(버마와 공동우승), 1978년 방콕(북한과 공동우승), 1986년 서울, 2014년 인천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13일 현지에서 합류한 터라 선발 명단이 아닌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장윤호(전북)가 주장 완장을 꿰찼다.
와일드 카드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K리그2 득점 선두 나상호(광주)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출격한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손흥민과 함께 벤치에서 시작한다. 좌우 윙백으로는 김진야(인천)와 김문환(부산)이 나선다.
중원은 황인범(아산), 장윤호, 이승모(광주)가 구축하고, 스리백은 김민재(전북), 황현수(서울), 조유민(수원FC)이 형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와일드 카드 조현우(대구)가 낀다./dolyng@osen.co.kr
[사진] 황의조-바레인전 선발 명단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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