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비디디 캐리쇼' 킹존, 벼랑 끝에서 한 점 만회...1-2 추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15 19: 55

스스로 무너질 뻔 했던 킹존이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에 힘입어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살아났다. 
킹존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세트에서 '비디디' 곽보성이 조이로 고비 때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하면서 한 점을 만회, 세트스코어를 1-2로 만들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킹존의 출발은 불안했다. 탑 다이브 실패로 퍼스트블러드를 헌납한 킹존은 미드에서도 '비디디' 곽보성이 3인 다이브에 당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넘겨줬다. 정글 대결에서 초반 2데스를 만회하면서 가까스로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성공했지만 정글 구도에서 계속 밀리면서 수세에 몰렸다. 

위기의 순간 '비디디' 곽보성이 기막힌 조이 플레이로 흐름을 뒤집었다. 아프리카의 귀환 타이밍을 노리고 바론을 사냥한 킹존은 글로벌골드의 열세를 만회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곽보성은 감각적인 수면 스킬로 '스피릿' 이다윤의 올라프를 세우면서 킹존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승부처였던 장로드래곤 전투에서도 곽보성의 활약이 빛났다. '고릴라' 강범현의 모르가나가 당하면서 4대 5 구도로 발생한 한 타에서 곽보성은 조이로 아프리카의 후방을 들이치면서 킬을 만들어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킹존은 여세를 몰아 아프리카의 넥서스까지 공략하면서 한 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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