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승이 보인다' LG 배재준, 5이닝 2실점 호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15 20: 01

LG 배재준이 프로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배재준은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9-2로 앞선 6회 불펜 최동환에게 공을 넘겼다. 
2013년 입단한 배재준은 올해 1군에 데뷔했고, 전날까지 8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2-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에서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위기가 됐다. 김주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실점, 그러나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 타선이 2회 8-1로 지원하자 자신감 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2회 삼진 1개를 잡으며 피안타 없이 막아냈다. 3회에는 이명기, 최형우, 안치홍을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이범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김민식과 김선빈을 연속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잠시 흔들렸다. 버나디나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고, 이명기에게 중전 적시타로 2점째를 허용했다. 
최형우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승리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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