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3승' 넥센, 삼성꺾고 11연승 질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5 21: 06

넥센이 삼성을 꺾고 11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에릭 해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3-2로 제압했다. 반면 삼성은 투타 엇박자 속에 연패 수렁에 빠졌다. 
넥센은 이정후(우익수)-김혜성(2루수)-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강민호(지명타자)-최영진(3루수)-이지영(포수)-김성훈(유격수)-손주인(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1회 1사 2루서 서건창의 중전 안타에 힘입어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구자욱의 우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다. 넥센은 4회 2사 후 김하성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임병욱의 우중간 안타로 2-1로 앞서 갔다. 
그리고 넥센은 2-1로 앞선 7회 2사 3루서 김재현의 좌중간 안타 때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으며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 김헌곤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에 이어 다린 러프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더 따라 붙었다. 
넥센 선발 에릭 해커는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이정후, 서건창, 송성문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7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침묵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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