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드디어 웃은 KT, 아프리카 덕에 3년만에 롤드컵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15 20: 44

드디어 슈퍼 팀 KT를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킹존 드래곤X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도장깨기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무너지면서 자연스럽게 KT의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아프리카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킹존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서 3-1 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크레이머' 하종훈, 2세트 '스피릿' 이다윤, 4세트 '쿠로' 이서행이 책임지면서 예상 밖의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오는 18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정규시즌 2위팀 그리핀과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치른다. 반면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던 킹존은 이날 패배로 챔피언십 포인트 40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총합 130점으로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 진출을 노리는 처지가 됐다. 

아프리카의 승리로 웃게 된 팀은 KT가 됐다. 2015년 롤드컵 진출 이후 지난 2년간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젠지의 벽에 막혔던 KT는 3년만에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스프링 시즌 3위로 50점을 확보했던 KT는 이번 서머 시즌 결승 직행으로 90점을 추가해 140점을 확보한 상태였다. 킹존의 4위 확정으로 KT는 결승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롤드컵 진출권을 확정했다. 
아프리카는 그리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승리해야 월드챔피언십 진출권을 확정하게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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