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수미네반찬' 말복특집, 여름철 보양식 끝판왕 '닭볶음탕' 완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5 21: 13

여름철 보양식으로 닭볶음탕, 여리고주멸치볶음, 육전과 배추전을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 말복특집으로 여름철 보양식을 만들었다. 
이날 본격적으로 김수미는 "8월 16일인 내일이 말복"이라면서 여름의 끝자락임을 알려주는 말복을 언급했다. 이어 이 더위로는 한 달 더 여름이 연장되어야한다며 폭염의 심각함을 전했다. 말복에 꼭 챙겨먹어야할 최고의 음식으로 김수미는 "닭요리, 닭볶음탕하겠다"면서 하지감자를 넣은 닭볶음탕을 만들기로 했다. 

말복특집으로 얼큰한 맛이 특징인 닭볶음탕을 만들기 위해 닭부터 손질했다. 몸통을 큼지막하게 자른 후, 살균효과를 위해 식초 한 방울을 넣고 씻어냈다 이어 간장은 말걸리잔에 넣고 물 500ml를 넣었다. 닭의 잡냄새 제거를 위해 생강과 마늘, 그리고 고추장도 한 큰술 넣었다. 그리고 고춧가루, 매실액을 조금 넣어 양념을 만들었다. 물이 끓으면 닭을 걸러 5-6 분 데쳐줬다. 삶으면 안될 정도란 것이 포인트였다. 바로 찬무레 데친 닭을 행궜다. 
채소들도 큼직하게 잘랐다. 하지만 셰프들은 닭을 얇게 썰었다. 수미는 "그러면 닭이 익을 동안 당근이 죽이된다"면서 다시 자르라고 했다. 설탕 세 스푼, 그리고 대추를 넣고, 양념을 닭에 투하했다. 자작자작하게 물에 끓여야했다. 그리고 생강을 넣어 잡내를 더 없앴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양조간정을 넣으라고 했다. 벌써부터 매운 냄새가 진동했다. 
후추가루 7번 정도 넣고 양파를 큼지막하게 썰었다. 감자까지 큼지막하게 썰면서 가장자리는 둥글게 깎아냈다. 알고보니 얇기 때문에 쉽게 물러지므로, 국물이 걸쭉해지지 않기 위해 계산한 거였다. 다듬어진 감자와 통마늘, 양파,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 투하했다. 
완성된 닭볶음탕이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닭국물에 잘 익은 감자까지 더해 완벽한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닭볶음탕에 홀릭했다. 남은 국물에 2차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자고 했다. 후라이팬에 약간의 국물을 넣고 밥을 넣어 비볐다. 계란에 치즈까지 더해 통깨, 그리고 김가루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깻잎으로 화룡정점을 더했다. 
다음은 꽈리고추가 아닌 여리고추로 멸치볶음은 만들기로 했다. 멸치볶음을 시작했다. 먼저 멸치부터 볶아야 비릿내를 없앤다고 했다. 이어 소스를 만들기로 했다. 간장 두컵에 물, 여리고추가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더 부었다. 하지만 가늠이 되지 않은 셰프들이 어려워하자, 김수미는 한 명씩 이를 확인, 30분 정도 끓이면 완성되는 간단한 레시피였다. 
다음은 육전과 배추전을 만들기로 했다. 부챗살로 육전을 만든다면서, 부챗살을 한 점씩 고르게 폈다. 밑간을 위해 후추와 소금을 약간 넣고 찹쌀가루까지 앞뒤 골고루 뿌렸다. 이어 계란 옷을 준비, 후라이팬에 굽기 시작했다. 완성된 육전을 맛본 장동민은 "부드러움의 끝판왕"이라면서 맛에 감탄했다. 
김수미는 "육전과 콩나물국, 김치만 내놓아도 대접 잘 받는다 할 음식"이라면서 부추와 양파를 썰어 육전에 돌돌 말았다. 이어 배추전도 시작했다. 팬에 통째로 배추를 반죽에 묻혀 구웠다. 배추 숨구멍을 위해 젓가락으로 콕 찔러주는 것이 포인트였다. 이어 꽃으로 데코까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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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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