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프로 첫 홈런' 박지규, "얼떨떨하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15 21: 25

LG 내야수 박지규(27)가 입단 4년 만에 프로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지규는 15일 광주 KIA전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1로 앞선 2회 2사 2루에서 임창용의 직구(140km)를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스코어를 벌렸다. 박지규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상위타순에서 안타가 이어지면서 LG는 2회 6득점 빅이닝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지규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박지규는 "사실 얼떨떨하다. 빠른 공이 올 것 같아 타이밍을 앞에 두고 친 것이 운이 좋았다"며 "아직 많이 부족한데 팀이 승리하는데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