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해커, "즐겁게 피칭하다보니 좋은 결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5 21: 29

에릭 해커(넥센)가 시즌 3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해커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쾌투를 뽐냈다. 넥센은 삼성을 3-2로 꺾고 11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해커는 경기 후 "팀 전체가 최근 야구를 즐겁게 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즐기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듯 나도 즐겁게 피칭하다보니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해커는 이어 "선발의 임무는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중간 투수를 쉬게 하고 팀 승리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도망가지 않고 빠르게 공격적으로 나의 피칭을 했다. 또한 김재현의 리드가 좋아 믿고 따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완투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해커는 "개인 욕심을 내는 순간 안 좋은 순간이 따라 오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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