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아는와이프' 지성, 한지민母 '치매' 알았다‥죄책감 '눈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5 21: 52

'아는 와이프' 에서 지성이 한지민 母가 치매란 사실을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에서 우진(한지민 분) 집앞에서 주혁(지성 분)이 우진의 母(이정은 분)를 만났다. 
우진은 집 앞에 찾아온 주혁을 발견하고 놀랐다. 이어 우진에게 "이런 말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혹시 저 아세요?"라고 물었고, 주혁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때 우진母가 "차서방"이라고 불렀고, 이어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냐"고 했다. 심지어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려했다.우진은 "우리 대리님이다"며 이를 말렸으나 소용없었다. 주혁은 속으로 "장모님"이라 외치며, "나를 어떻게.."라며 깜짝 놀랐다. 

주혁은 우진 집에 들어갔고, 그때 그대로인 집을 보며 예전 추억을 떠올렸다. 우진 母는 "꿈에 자꾸 차서방이 보였다"면서 주혁에게 계속 반찬을 주려했고, 우진은 "엄마가 좀 아프시다"며 알츠하이머, 치매라 전했다. 
주혁은 우진의 팔을 잡으며 언제부터 치매에 걸리셨냐고 했다.우진은 "1년 됐다"면서 담담히 증상을 전했다. 
우진은 주혁을 서둘러 밖으로 내보내면서 "정말 우연이냐, 우리 집 앞에 있었던 것"이라면서 물었다. 
주혁은 "그럼 내가 어떻게 집을 아냐"며 당황, 이때, 우진 母가 나타나 "우리 사위 오랜만에 안아보자"면서 주혁의 품에 안기며 반찬을 전했다. 주혁은 "진짜 날 기억하시는 걸까, 아니면 진짜 치매때문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그나저나 어쩌다 그런 몹쓸 병에"라며 치매에 걸린 우진母를 걱정했다.  그리곤 우진이 母 일로 의논하자고 했던 일들을 떠올렸다. 엄마가 걱정됐다고 하는 우진의 말을 시큰둥하게 대답하며 관심없던 자신을 자책했다. 주혁은 "그럼, 그때부터.."라며 눈물을 훔쳤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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