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레인] '6골 차 참패' 바레인 감독, "기대한 결과는 아니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5 23: 16

"디펜딩 챔프 한국은 강한 팀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대표팀은 오는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한국 남자 축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서 총 네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0년 방콕(버마와 공동우승), 1978년 방콕(북한과 공동우승), 1986년 서울, 2014년 인천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사미르 참맘 바레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기대한 결과는 아니었다. 디펜딩 챔프인 한국은 강한 팀"이라며 "우리는 21세의 어린 팀이다. 다음 경기서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6골 차 참패를 당한 바레인 감독은 이 한 마디를 남긴 채 홀연히 기자회견장을 떠났다./dolyng@osen.co.kr
[사진] 반둥(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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