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도전' 아델만 키워드, 설욕 #다린 러프 #목요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6 13: 01

팀 아델만(삼성)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에 아델만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아델만은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9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05. 전반기 5승 7패(평균 자책점 5.70)에 그쳤으나 후반기 2승 2패(평균 자책점 3.09)로 순항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20일 대구 한화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 했으나 11일 대구 NC전서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아델만은 올 시즌 한화와 두 차례 만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 자책점은 6.97. 4월 15일 경기에서 3⅓이닝 8피안타 5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고배를 마셨고 지난달 20일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만 만나면 꼬였던 아델만은 세 번째 대결을 잔뜩 벼르고 있다. 8승 달성을 위한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아델만은 올 시즌 목요일 경기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또한 2.57로 좋았다. 
4번 다린 러프의 화끈한 지원 사격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러프는 최근 10경기 타율 4할3푼6리(39타수 17안타) 2홈런 14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한화전 상대 전적도 좋은 편. 타율 3할4푼2리(38타수 13안타) 3홈런 9타점의 상승세를 그렸다. 
넥센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6패로 열세를 보였던 삼성은 이날 경기 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헤일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15. KBO리그 데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4일 KIA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2피안타 1탈삼진)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2일과 11일 KT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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