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컬투쇼' 슈주 D&EX박재정X박성광,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쾌한 남자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8.16 15: 52

'컬투쇼' 슈퍼주니어 D&E, 박재정, 박성광이 화려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박성광, 게스트 박재정, 슈퍼주니어 D&E가 출연했다.
먼저 박성광은 아이돌처럼 인사를 건넨 후 "미안미안 미얀마, 바이바이 두바이야, 오키오키 오키나와"등의 자신의 유행어를 연이어 들려줬다. 그러나 반응이 시원치 않았고 박성광은 "지금 여섯 분 정도 따라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방청객들은 박성광을 향해 "매니저가 더 유명하다"고 지적했다. 박성광은 "지금도 매니저가 밖에 있다. 연예인은 여기 있는데 매니저를 보시면 어떡하냐. 지금은 내 매니저가 더 유명하다. 이러다가 역전을 당할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신곡 '가사'를 발표한 박재정은 "내가 직접 다 만들었다. 윤종신 선생님이 좋아해주셨다. 나만의 말투로 써서 좋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재정은 윤종신의 '좋니'가 자신의 곡이 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박재정은 "내가 불러봤는데 막상 안어울렸다"라며 "아까운 마음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재정은 슈퍼주니어의 팬이라고 자저했다. 그는 "내가 4년동안 짝사랑했던 여자가 슈퍼주니어를 좋아했다. 그래서 나도 CD를 샀다. 첫사랑이었다. 라디오도 맨날 들었다"라며 "난 SM을 좋아한다. 이수만 회장님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박재정은 무더운 날씨 속 목도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 D&E는 "이 영상을 겨울까지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농을 던졌다.
슈퍼주니어 D&E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Bout You’(바웃 유)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타이틀 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플룻 사운드 시그니처가 청량감을 더한 트랩, 힙합 장르의 동해 자작곡이다. 첫 눈에 반한 남자의 사랑 고백을 담은 스윗한 가사가 특징이며, 미국 뉴욕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뮤직비디오에는 이국적인 풍광과 어우러진 슈퍼주니어-D&E 특유의 밝고 경쾌한 매력이 담겨 눈길을 끈다.
슈퍼주니어 D&E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뮤직비디오를 뉴욕에서 촬영했다"라며 "랩을 쓸 때도 트렌디하게 맞췄다"고 자부했다.
더불어 새 앨범 ‘’Bout You’에는 동해 솔로곡 ‘지독하게 (Lost)’, 은혁 솔로곡 ‘Illusion (Obsessed)’ 등을 비롯해 트랩, 힙합, 하우스, 블루스, 어반 팝, 발라드, R&B까지 슈퍼주니어-D&E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이 돋보이는 총 8곡이 알차게 수록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박재정과 슈퍼주니어 D&E는 각자 '가사'와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라이브로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박재정은 청취자들에게 감미로움을, 슈퍼주니어 D&E는 청량함을 선사했다.
 끝으로 슈퍼주니어 D&E는 "3년 5개월만에 컴백하게 됐다. 려욱이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슈퍼주니어-D&E는 오늘 저녁 7시 네이버 V앱 SMTOWN 채널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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