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포함 4연승' 대구, 천적 울산 상대 5연승 도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6 16: 52

 대구FC가 5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울산 현대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8월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대구다. 대구는 지난 15일 제주를 3-2로 무너뜨리며, 리그 3연승, FA컵 포함 4연승을 달렸다.

대구가 최근 살아난 상승세 원동력은 공격력이다. 전반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공격력 부족 문제는 최근 경기에서 해결됐다.
다음 상대는 '천적' 울산이다. 대구는 올 시즌 울산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통산전적에서도 밀린다. 대구는 울산에 6승8무22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그런 울산을 잡고 차근차근 리그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딴다면 9위 상주(27점)와의 격차는 더 줄어들 수 있다. 마침 상대 울산은 지난 라운드 추가시간 경남에게 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김대원, 정승원, 조세 등 공격 트리오를 앞세우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 8득점, FA컵 포함 4경기 16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원은 지난 강원전에 깜짝 출전해 멀티골을 작렬하는 등 최근 3경기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제주전에서 데뷔 골을 넣은 정승원도 이번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지난 라운드 득점 행진을 멈춘 조세는 다시 한 번 창 끝을 다듬고 있다.
다가오는 토요일, 상승세를 탄 대구가 울산까지 잡고 공식 경기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letmeout@osen.co.kr
[사진] 김대원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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