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만 8승째-박한이 쐐기포' 삼성, 한화꺾고 연패 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6 21: 23

삼성이 한화를 꺾고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팀 아델만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14일 대구 넥센전 이후 2연패 마감.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박한이(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김성훈(유격수)-손주인(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이동훈(좌익수)-정근우(1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오선진(3루수)-정은원(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3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손주인이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간 뒤 박해민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손주인은 홈까지 파고 들었고 박해민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상대 폭투에 힘입어 1점 더 달아났다. 4회 김헌곤의 볼넷, 다린 러프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삼성. 박한이가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3루 주자 김헌곤은 홈인. 
한화는 0-3으로 뒤진 5회 이성열의 우전 안타, 하주석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최재훈의 좌전 안타 때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하지만 최재훈은 2루에서 태그 아웃. 한화는 7회 선두 타자 제라드 호잉의 우중간 2루타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3-2로 앞선 8회 박한이의 우월 투런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아델만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또한 6월 29일 넥센전 이후 대구 경기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헌곤과 김성훈은 호수비를 연출하며 아델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리드오프 박해민은 선제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데뷔 후 첫 패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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