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지켰다' KT, NC에 위닝시리즈…NC전 11승 5패 마무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16 21: 39

kt wiz가 NC 다이노스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NC와의 마지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KT는 시즌 전적 47승 64패로 최하위 NC(47승 68패)를 2경기 차로 앞서 나갔다.
이날 KT는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121개의 공을 던져 3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았다. 그사이 로하스와 유한준이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를 품었다.

1회말 KT가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이진영의 2루타 뒤 로하스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KT는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로하스의 시즌 33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4회초 NC가 만회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이상호의 안타 뒤 재비어 스크럭스가 아치를 그렸다. 스크럭스 역시 두 경기 연속 홈런포이자 시즌 23호 홈런.
2-2로 점수가 균형을 이루자 KT가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4번타자 유한준의 해결사였다. 강백호의 볼넷, 로하스의 고의4구 뒤 유한준이 이재학의 초구를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유한준의 시즌 17호 홈런.
8회초 NC는 김성욱의 안타, 권희동의 볼넷, 노진혁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상호의 내야 안타로 NC가 한 점을 만회했다.
KT는 선발 피어밴드를 내리고 엄상백을 올렸다. 엄상백은 나성범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스크럭스와 모창민을 연이어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무사 만루 위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NC는 9회초 선두타자 안타가 나왔지만, 병살이 이어지면서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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