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손아섭, "중요한 상황 홈런 쳐서 만족한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16 22: 45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손아섭은 16일 사직 KIA전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활약으로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좌전 안타로 시작한 손아섭은 5회 다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7회말. 5-4로 KIA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1사 1,2루 기회를 맞이한 손아섭은 김윤동의 146km 속구를 걷어올려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21호포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종전 20호).

경기 후 손아섭은 "중요한 상황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홈런을 쳐 만족한다. 옆구리에 대해서 걱정하시는데 사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100%의 몸상태는 아닐 것이다. 경기를 뛰는데는 전혀 지장없다"고 말했다.
현재 손아섭은 21홈런 1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2년 연속 20-20 클럽 가입도 가시권에 둔 상황. 이에 "20-20 기록에 가까워졌지만 의식은 하지 않는다. 기록 달성을 위한 도루는 없을 것이며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상황에서 코치님의 싸인이 나오면 전력을 다해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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