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는와이프' 강한나, 한지민 쓰다듬는 지성 목격 "여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6 22: 57

'아는 와이프' 에서 지성이 한지민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을 강한나가 목격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에서 주혁(지성 분)이 우진(한지민 분)과의 스킨십을 혜원(강한나 분)이 목격했다. 
혜원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고, 연하남을 기다렸다. 마침 연하남이 나타나 "혹시 나 기다렸냐"고 했다. 혜원은 "아니다"라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운동을 마치고 연하남이 따라오면서 "누나 같이가자"고 했다. 배고프다며 밥사달라는 등 적극적으로 나왔다. 혜원은 "네가 뭐라도 되는줄 아냐"고 하자, 연하남은 "그럼 뭐라도 되게 해달라, 누나가 좋다"고 고백했다. 혜원은 "너 진짜 막 나가는 거냐"면서 연상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고 하자, 연하남은 "전에 반지도 봤다"고 했다. 혜원은 "알면 됐다, 시간낭비 말고 네 또래 만나라"고 했다. 

연하남은 "그게 내 마음대로 되냐, 제대로 된 사랑 안 해봤구나" 라면서 최선을 다해 마음을 접고 참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안 돼면 그땐 나도 모르겠다"며 떠났다. 혜원은 그런 연하남의 뒷모습만 바라봤다. 다시 연하남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혜원을 지긋이 바라봤고, 혜원은 설렜다. 알고보니 연하남은 재벌2세 흉내를 내면서 혜원의 조건을 보고 일부러 접근한 것이었다. 연하남은 어떻게든 혜원을 꼬셔볼 것이라 작전을 짰다. 
은행에서는 리더십교육에 대해 얘기를 전하면서 주혁이 가야한다고 했다. 우진을 제대로 지도해주라는 조건이었다. 종후는 "리더십 교육 제가 가야겠다, 주혁이 중요한 선약이 있다고 했다"면서 대신 가겠다고 했다. 주혁은 당황했다. 
종후는 작전대로 우진과 차를 타고 연수를 향했다. 도시락까지 준비하며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우진은 "연애 많이 해보셨나보다"고 하자, 종후는 "경험 없다"라며 당황했다. 교육장에서 종후는 그동안 만나왔던 여자들과 마주쳤다. 옆에 있던 우진은 이를 눈치챘고, 종후는 당황했다. 이를 해명하느라 바빴다. 우진이 미소지으면서 "뭘 그렇게 열심히 설명하냐, 다 지난일"이라면서 "귀엽다, 그 나이에 연애사 없는게 더 굴욕"이라며 종후를 이해했다. 
주혁은 상식네를 찾아갔다. 상식에 종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상식은 "대단한 작업을 거는 것 같다"면서"사랑이 꽃피는 곳이 연수원"이라며 주혁을 신경쓰이게 했다. 주혁은 두 사람을 상상하면서 그 시각 택시를 타고 연수원으로 향했다.
종후는 주혁을 무시하고 우진과 와인을 마셨다. 주혁은 와인이 약한 우진을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진이 와인이 약하다고 했다. 종후는 우진의 영화취향을 물었다. 주혁은 "묻나마나 멜로 광"이라 예상했으나, 우진은 "코미디다"며 다르게 대답했다. 울고싶을 때 핑계거리 없을 때 멜로보며 운다고. 내가 나약한 걸 티내기 싫어서, 자존심이 센 것이라 했다. 주혁은 집안에서 멜로 영화를 보며 눈물 흘리던 우진을 떠올리며 그제서야 그 이유를 알곤 미안해졌다. 
다음날 두 사람은 은행 앞에서 마주쳤다. 아무렇지 않게 서로 인사를 나눴다. 우진은 "편의점에 살 것이 있다"며 주혁을 피했다. 업무 중에서도 주혁이 도와주려하면 이를 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후가 도와주면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주혁은 어딘가 섭섭했다. 
주혁은 야근하게 됐다. 마침 늦게 퇴근하는 우진에게 주혁은 "수고했어, 조심히 가"라고 했고, 우진은 익숙한 목소리라 느꼈다. 이어 주혁에게 "제가 확인할 것이 있다"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주혁의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침 주혁을 찾아온 혜원이 두 사람을 목격, "여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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