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호 해트트릭' 이석현, K리그1 23R MVP 선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17 15: 03

여름 이적시장서 포항으로 이적한 이석현이 개인통산 1호 해트트릭 달성하며 K리그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석현은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과 전북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 34분 경기 첫 골을 터트린 이석현은 이어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슈팅이 전북 수비수에 맞아 굴절되어 들어가는 행운의 골까지 터트렸다. 

달아오른 이석현의 발끝은 쉴 줄 몰랐다. 후반 28분 유려한 드리블로 전북 수비진을 벗겨낸 이석현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석현의 세 골과, 포항의 신예스타 이근호, 라인브레이커 김승대의 한 골씩을 더한 포항은 리그 선두 전북을 홈에서 5-2로 제압했다.
화끈한 득점쇼를 선보이며 명승부를 만들어낸 포항은 라운드 MVP 이석현을 비롯해, 김승대, 강상우, 김광석, 우찬양, 강현무등 6명의 선수가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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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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