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종합] "오해 없길"..김수정, '둥지탈출3' 父감시 논란→SNS 직접 해명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22 08: 26

아역배우 김수정이 자신과 가족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수정은 현재 tvN 예능 '둥지탈출3'에 출연 중이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수정의 아버지인 김용대 씨는 딸이 방문을 닫다 놓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김수정은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잡았고 아버지는 김수정의 남동생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누나를 따라가라고 제안해 충격을 안겼다.

남동생은 누나를 따라갔고 노래방과 카페 등에서 뻘쭘하게 있었다. 그러던 중 남매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에게서 영상통화가 걸려오기도 했다. 이후 김수정은 남동생에게 용돈을 주고 "1시간만 다른 곳에서 놀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남동생은 게임에 빠져 통금시간을 지키지 못했고 이를 알게 된 아버지는 화를 냈다. 이에 김수정은 통금시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했고 아버지도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아버지의 행동이 과했다며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수정은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방금 방송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을 봤다. 전부 거짓은 아니지만 조금 과하게 편집된 것 같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직접 해명에 나선 상황.
먼저 그는 "동생이 제가 놀 때 따라온 적은 거의 없으며 영상통화도 극히 드문 일이다. 또한 저 날은 촬영을 위해 근무를 하루 쉬셨다. 여러 오해가 붉어져 심한 말들이 보이는 거 같다"라고 설명한 뒤 "조금이나마 오해가 없어지셨으면 좋겠고 저희 가족은 문제없이 화목하게 지내고 있으니 더 이상 근거 없는 소문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수정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 김수정이 되겠다"는 각오로 글을 마무리했다.
사실 이날 '둥지탈출3'에서는 아버지가 김수정에게 다소 과한 감시를 하는 이유도 공개됐다. 김수정이 어렸을 때부터 예쁜 외모로 괴롭힘을 많이 받았기 때문. 무엇보다 방송 이후 김수정이 직접 해명 입장을 발표한 만큼, 이번 논란과 함께 김수정과 아버지의 입장 차이도 잘 마무리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이하 김수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금 방송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을 봤습니다.
전부 거짓은 아니지만 조금 과하게 편집된 것 같습니다. 동생이 제가 놀 때 따라온 적은 거의 없으며, 영상통화도 극히 드문 일입니다. 또한 저 날은 촬영을 위해 근무를 하루 쉬셨습니다.
여러 오해가 붉어져 심한 말들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오해가 없어지셨으면 좋겠고, 저희 가족은 문제없이 화목하게 지내고 있으니 더 이상 근거 없는 소문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 김수정이 되겠습니다. / nahee@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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