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전우성, 오늘(27일) '라이프' OST '귀가' 발표..조규찬과 작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27 10: 42

 
그룹 노을의 멤버 전우성이 부른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라이프’의 OST ‘귀가’가 오늘(2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귀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서적, 혹은 물리적 원자화를 겪으며 마주하는 공허감과 외로움을 가사로 담았으며 그 메시지를 따르는 악기편성이 이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비트를 강조하는 악기는 의도적으로 배제된 채 피아노, 프렌치혼, 스트링, 그리고 베이스기타가 절제와 동시에 무게감을 선사한다.

특히 하동균, 걸스데이 소진, 소유에 이어 ‘라이프’의 OST에 참여한 전우성은 특유의 보이스를 통해 담담한 듯 하면서도 감성을 꾹꾹 눌러 담은 읊조림으로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리스너들에게는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 곡의 작사, 작곡, 편곡, 건반, 코러스를 담당한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은 “전우성은 곡의 의미를 올곧게 해석하고, 선율과 가사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와 절묘한 표현들을 매끄럽게 소화했다. 무엇보다도 음악적 진정성과 강한 자존심이 겸손함 속에 녹아있는 모습이 좋았다. 그의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에게 오래오래 들려지고 사랑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인상 깊은 작업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귀가’를 부른 전우성은 “실제로 평소에 애정을 가지고 시청하는 작품의 OST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즐거운 작업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조규찬 선배님의 음악을 많이 들어오고 좋아했었기 때문에 나에게도 즐거운 만남이자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또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훈훈함을 전했다.
‘라이프’는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자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낸 의학드라마. /seon@osen.co.kr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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