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12승' 양현종, "분위기 좋아 가을 야구하겠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08 20: 23

"가을야구 할 것이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멋진 복귀신고식을 했다.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의 12-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9패)을 챙겼다. 
1회 박해민에게 2루타,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제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단 한명도 2루를 밟지 못할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아시안게임 2경기 등판을 했는데도 어깨의 건재감을 과시하며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도 홈런 3개를 포함해 5회까지 10점을 보태 승리를 지원했다.

경기후 양현종은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첫 경기라 조금 부담 있었다. 최근 우리 팀 분위기가 좋고 홈팬들의 응원속에서 던져 좋은 결과를 냈다. 대표팀에서 던지고 왔지만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그대로 소화한다는 생각이어서 체력 부담은 없었다. 1회 조금 어려웠지만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내주어 안정을 찾아 좋은 결과를 냈다. 
어제 그제 중간투수들이 많이 나와 불펜에 어깨를 덜어주기 위해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었다. 공격적인 투구를 한 것이 투구수를 줄이고 승리까지 이어졌다. 현재 우리팀은 1승이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부상 조심하고 야구에 더 집중한다면 가을야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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