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왕밤빵, 2연승 성공..천단비·이대휘·이기찬·라디 탈락[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04 18: 34

'복면가왕' 왕밤빵이 2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라디, 워너원 이대휘, 이기찬, 천단비가 복면을 벗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왕밤빵’의 첫 방어전 무대가 공개됐다.
첫 대결은 축음기와 조커가 맞붙었다. 축음기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뽐내는가하면 조커는 달콤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축음기가 승리했다.

이어 조커는 복면을 벗었고 정체는 워너원 이대휘였다. 워너원 이대휘는 "안녕하세요. 워너원 막내 이대휘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추리에 성공한 러블리즈 미주는 "오디션 프로에서 봤던 제스쳐가 비슷했다"고 밝혔다.
이대휘는 "나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 팬분들은 나를 많이 알지만 대중분들께 내가 가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솔로무대를 해보고 싶었다. 윤상 선배님이 칭찬해줘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북극곰과 버블버블이 대결을 벌였다. 북극곰은 빅마마의 'Break Away'를 열창하며 능숙한 감정조절을 선보였다. 버블버블은 크러쉬의 'Beautiful'로 부드러움을 뽐내며 감성을 자극했다. 
승리는 버블버블에게 돌아갔다. 복면을 벗은 북극곰의 주인공은 이기찬이었다. 이기찬은 3년 전에도 '복면가왕'으로 출연했던 바.
이기찬은 "'복면가왕'이 이렇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서 기분이 좋다. 1라운드를 통과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선 축음기와 버블버블이 붙게 됐다. 가왕 왕밤빵은 축음기와 버블버블의 선전포고를 듣고 "한번 가왕이 된 것으로 기뻤다. 하지만 선전포고를 들으니 꿈틀거린다"고 경고했다.
축음기는 다나의 '미아'를 부르며 놀라운 가창력을 자랑했다. 판정단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버블버블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열창하며 감성을 자극했다. 버블버블은 이승환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과시하면서도 R&B 기교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축음기가 승리했다. 버블버블의 정체는 라디였다. 라디는 "TV에 나올 기회가 자주 없었다. 계속 움직이고 에너지있고 활발한 뮤지션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가왕 왕밤빵도 방어무대를 선보였다. 가왕 왕밤빵은 이적의 'Rain'을 통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에 왕밤빵이 승리하며 2연승을 차지했다. 복면을 벗게된 축음기는 천단비였다. 천단비는 '슈퍼스타K'에서 코러스 가수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천단비는 '월천단비'로 불릴 정도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코러스가수였다. 천단비는 "주변에서 '복면가왕'에 출연하라고 많이 말했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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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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