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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긍정과 평정' 4번 중책 최주환의 마음가짐

[OSEN=인천, 이종서 기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두산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만났다. 올 시즌 홈런 44개를 때려내며 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4번타자 김재환이 훈련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검사 결과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큰 치료법이 없어 자연 치유에 맡겨야 하는 입장.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마다 통증 정도를 보고 출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4차전 출장도 쉽지 않은 입장이다.

4번타자 중책은 최주환에게 넘어갔다. 최주환은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타율 5할4푼5리로 두산과 SK 양 팀 통틀어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8일 열릴 예정인 4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하루 밀린 가운데, 최주환은 4번타자로 나서는 각오에 대해서 "4번타자라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 네 번째 치는 타자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부담을 안기보다는 하던대로 하겠다는 생각이다.

SK 행복드림구장은 대표적인 타자친화적인 구장을 꼽히고 있다. 장타력있는 타자라면 충분히 홈런 욕심을 낼만 하다. 그러나 최주환은 욕심보다는 '평정심 유지'를 강조했다. 최주환은 "구장을 의식하면 안된다. 홈런을 가운데 잘 맞아야하는 것이다. 펜스가 가깝다고 의식하면 오히려 더 안된다"라며 "3차전에서 로맥이나 이재원도 잘 쳤기 때문에 홈런이 나온 것이지 구장 탓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팀타율 2할5푼2리 1홈런으로 전체적으로 타격 침체를 겪고 있다. SK가 타율 2할4푼으로 두산보다 타율은 낮지만 5개의 홈런을 치는 등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두산 역시 타자의 반등이 절실하다.

최주환은 "우리도 좋은 타구가 나오기 시작해 흐름을 가지고 오면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 같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4차전에서 이기면 원점으로 가지고 가고 또 홈에서 반격을 노릴 수 있다"라며 "흐름이 좋지 않은 선수가 있지만, 언제든 다시 잘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가 오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4번타자 (김)재환이가 빠진 것은 큰 손실이지만, 남은 선수끼리 그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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