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대도서관·김지민·조문근·마마무 문별, 섭외력 빛난 '大반전'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25 18: 28

 '복면가왕'이 톱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개그우먼 김지민, 싱어송라이터 조문근, 걸그룹 마마무 문별을 출연시키며 다시금 남다른 섭외력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89대 가왕 '완밤빵'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1라운드에는 '쾌지나 단청 나네'와 '스테인드 글라스'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부르며 경쟁을 펼쳤다. 두 사람 모두 감미로운 보이스로 열창했으나, 쾌지나 단청 나네가 좀 더 노련한 실력과 퍼포먼스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스테인드 글라스는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톱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인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도서관은 "언젠가 출연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면서 "아까 연습보다 더 못해서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느껴지더라. '가수냐' 이런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아쉬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1라운드에는 '할리우드 꿀벌'과 '할리우드 토끼'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로 무대를 꾸몄다. 팽팽한 대결 끝에 할리우드 토끼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할리우드 꿀벌은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다음 세 번째 1라운드는 '아이구 아부지 바흐'와 '가왕은 가왕! 가곡의 왕 슈베르트'(이하 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전람회의 '세상의 문 앞에서(Feat. 신해철)'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드러냈고, 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아이구 아부지 바흐가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조문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문근은 투빅(2BiC)의 '요즘 바쁜가봐'를 부르며 1라운드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가창력을 폭발시켜 패널들과 방청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마지막 1라운드는 '안녕? 난 건이라고 해! 독수리 건'(이하 독수리 건)과 '사실 독수리 오남매에요! 백조 수나'(이하 백조 수나)가 토이의 '좋은 사람(feat. 김형중)'을 부르며 완성했다. 감성 가득한 두 사람의 무대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독수리 건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자이언티의 '노래'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백조 수나의 정체는 걸그룹 마마무 문별인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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