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라디오' 신희원 MV 감독 "비투비 정일훈 연기, 임팩트 있었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26 18: 40

 신희원 뮤직비디오 감독이 25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DJ 비투비 정일훈의 연기에 관해 "임팩트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이날 방송에서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당시 정일훈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촬영 시간도 제일 짧았는데 가장 임팩트 있던 컷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너무 잘했다"며 "연기도 잘하고 말씀도 잘하고 잘생겼다"고 웃으며 칭찬을 이어갔다.

신 감독은 비투비의 '그리워하다'와 '너 없인 안 된다'를 비롯해 에프엑스의 '4 Walls', 현아의 '베베', 트리플 H의 '365 FRESH',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과 'Rookie' 등 아이돌들의 주요 뮤직비디오를 작업했다.
신 감독은 또한 다시 작업하고 싶은 아이돌로 "에프엑스, 비투비, 현아"를 꼽았다.
특히 에프엑스와 다시 작업을 하고 싶은 이유로 개인적인 아쉬움을 언급, "에프엑스와 함께했던 작업에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 부분 때문에 꼭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감독은 가장 힘들게 찍었지만 제일 만족한 장면이 들어간 뮤직비디오로 레드벨벳의 '7월 7일'을 꼽았다.
신 감독은 샤이니, 엑소, 에프엑스, 레드벨벳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주로 작업을 하게 된 계기로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일을 떠올렸다. 이와 관련, 신 감독의 첫 뮤직비디오는 레드벨벳의 'Automatic'이다.
신 감독은 "(SM엔터테인먼트는) 처음 저를 한국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불러주신 첫 회사"라며 "코드도 잘 맞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는 다큐멘터리나 실험 영화를 했었다"며 "어느 날 그 필름을 보고 연락이 와서 처음 일을 하게 됐다. 저를 불러준 친구들한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향후 목표에 관해 "모든 영상하는 사람들의 꿈일 수 있겠지만 영화를 꼭 찍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아이돌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을 매주 만나볼 수 있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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