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문선민, "마지막 경기서 골을 넣고 잔류해 더 기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2.01 16: 41

"마지막 경기서 골을 넣고 승리해서 기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2018 스플릿 라운드 그룹 B 최종전서 전남 드래곤즈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10승 12무 16패 승점 42점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3시즌 연속 최종전에서 잔류를 확정 지으며 '잔류왕'을 스스로 증명했다.

쐐기포를 터트린 문선민은 "하위 스플릿에 들어가며 부담이 컸다. 팬들께서 열심히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열심히 싸우게 됐다. 4연승을 거두는데 팬들의 힘이 컸다.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더 좋아진 그는 "올 시즌 들어서기 전부터 여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목표를 했던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몇 경기 동안 골과 도움 기록이 없었지만 마지막 경기서 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기여한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대표팀에 선발됐던 것은 항상 즐거웠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와 훈련을 하면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팀 분위기는 좋았다. 한편으로는 집중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장난을 치면서도 진중함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분명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