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캡스' 라스무스 뷘터, '파부' 돌풍 잠재우고 1대 1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09 14: 30

첫 판을 1레벨 싸움에서 패하면서 내줄 때만 해도 아찔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웃은 사람은 '캡스' 라스무스 뷘터였다. '캡스'가 더블리프트-페이커-루키를 잡아낸 '파부' 젝슨 파부네를 제압하면서 1대 1 토너먼트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룩소 호텔안에 위치한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올스타전' 3일차 1대 1 토너먼트 '파부'와 결승전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1대 1 최강자의 반열에 올라갔다. 
출발은 '파부'가 좋았다. 피오라를 선택한 '파부'는 베인을 잡은 '캡스'와 1레벨 일기토에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벼랑 끝에 몰린 '캡스'는 2세트에서 니코로 반전에 나섰다. 그렇지만 '파부'의 실력이 녹록지 않았다. 이렐리아를 고른 '파부'는 과감하게 포탑에 뛰어들면서 공세를 펼쳤지만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잡지 못하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를 넘기자 '캡스'에게 기회가 왔다. 최종 3세트서 다시 '니코'를 선택한 캡스는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면서 '파부'의 체력을 줄였고, 물러서는 '파부'를 쫓아 앞 점멸로 교전을 이어가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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