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 실패 끝 사이다 성공" '한끼줍쇼' 로이킴×조빈, 훈훈한 크리스마스 한끼[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20 00: 00

로이킴과 조빈이 메리 한끼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밥동무로는 가수 로이킴과 노라조의 조빈이 출연해 '강서구 마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로이킴이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 상금으로 5억을 받았다. 로이킴은 "전액 기부했다. 원래 우승하기 전에 우승 상금으로 뭘 할거냐고 적는게 있었다. 거기에 우승 못하겠지 하고 '모두 기부'라고 적었다. '설마 되겠어?' 했는데 그 말이 발목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똑똑함을 확인해봐야겠다'고 암산 문제를 냈다. 조빈이 계산기 뺨치는 실력으로 연이어 맞췄다. 조빈은 "주산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도 놀라워하며 직접 문제를 냈다. 조빈이 맞추자 이경규가 "형"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도 "보통 사람이 아니다. 지난간 숫자도 잊어버리는데"라고 의아해했다. 
이날 로이킴은 '고막 남친'이라는 애칭답게 마곡동 일대를 탐색하면서 캐럴송 메들리를 선보였다. 로이킴의 감미로운 음색은 마곡동 거리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분위기에 취해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반해 조빈은 코믹하게 캐럴을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이 첫 띵동에 도전했다. 로이킴은 "어제 꿈을 잘꿨다"고 했지만 첫번째 방문한 집에서 실패했다. 
로이킴이 "우리 할머니가 15층 사셨다. 느낌 왔다"고 연이어 도전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로이킴의 촉이 빗나갔다. 
로이킴과 조빈이 계속 초인종을 눌렀지만 연이어 부재중으로 실패했다. 강호동은 "밥도 밥인데 너무 추우니까 실내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없는 부재중의 벨을 누른 끝에 로이킴과 이경규가 성공했다. 
이 집에서는 코다리구이와 매생이 전과 꼬막무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로이킴은 "어제 꿈이 좋았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경규도 "로이킴이 운이 좋은데"라고 말했다.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본격 식사가 시작됐다. 이경규가 "엄청나다"라며 감탄했다. 로이킴은 코다리구이를 폭풍흡입했다. 
그 시각 다급해진 호동과 조빈. 호동이 천하장사 5회. 1005번을 눌렀다. "의미있는 숫자"라고 했다. 강호동이 "왜 식사 안하셨어요? 우리랑 함께 하시려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1005호 주민이 흔쾌히 오케이를 외쳤다.
강호동과 조빈은 김치찌개를 폭풍 흡입했다. 뒤이어 남편이 등장했다. 강호동이 "아버님이 만드신 김치찌개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이경규와 로이킴, 강호동과 조빈은 방문한 집에 모두 케이크를 선물하고 캐럴을 부르는 등 훈훈하게 한끼 식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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