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가장 사랑받은 캐럴은 '크리스마스니까'였다.
23일 음악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집계한 크리스마스 캐럴성 TOP10 차트에서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니까'가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마스니까'는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함께 부른 겨울 시즌송으로, 무려 6년 전 출시된 노래. 지난 2012년 발표돼 겨울마다 사랑받고 있는 '크리스마스니까'는 감미로운 멜로디로 6년의 시간을 넘어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캐럴임을 입증했다.
2위는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이 부른 ‘언더니드 더 트리(Underneath The Tree)’, 3위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매해 겨울마다 역주행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3년째 이어지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과시했다.
4위는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5년전 발표한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5위는 그룹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Straight No Chaser)의 화음이 돋보이는 ‘텍스트 미 메리 크리스마스(Text Me Merry Christmas (Feat. Kristen Bell))’가 차지했다.
6-7위는 지난 10월 크리스마스송 앨범을 출시한 존 레전드(John Legend)의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Feat. Esperanza Spalding))가 각각 올랐다. 8위는 로맨틱 보이스 소유자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의 ‘징글 벨스(Jingle Bells (Feat. The Puppini Sisters))’가 차지했다. 9위는 제시 제이(Jessie J)의 ‘디스 크리스마스 데이(This Christmas Day)’가, 10위는 제이레빗의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가 차지했다.
지니뮤직 측은 “과거 출시된 크리스마스 노래들이 차트 상위권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2018년 출시된 크리스마스 신곡은 단 3곡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며 “네티즌들이 크리스마스송만큼은 익숙하면서 설렘을 담은 감미로운 노래들을 즐겨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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