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독수리건 3연승 성공..마법소녀=뮤지컬여신 리사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30 18: 28

독수리 건이 3연승을 이뤄냈고 마법소녀 정체는 리사였다.
30일 오후 MBC ‘복면가왕’에서는 92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굴뚝’과 ‘진저맨’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두 사람의 대결 속 진저맨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굴뚝의 정체는 노을의 나성호로 밝혀졌다. 앞서 1라운드에서 엑소의 수호는 굴뚝에 대해 후배그룹 NCT의 멤버 중 한 명일 것 같다고 추측했던 바. 정체가 밝혀진 후 수호는 공손하게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나성호는 데뷔 17년 만에 첫 솔로 무대를 펼친 가운데 “10대라고 이야기할 줄 몰랐다. 미성이라서 나이든 사람이라고 느낄 것 같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너무 좋았다. 2019년에도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2라운드 대결에서는 ‘피겨퀸’과 ‘마법소녀’가 대결했다. 그 결과 마법소녀가 3라운드에 진출했고, 피겨퀸은 정체를 공개했다. 피겨퀸 스텔라장은 글로벌 뇌섹녀로 유명한 바. 특히 연예인 판정단 중 한 명인 윤상을 만난 것이 ‘성덕’이라며 덕심을 드러냈다.
스텔라장은 “유명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보다 내가 존경하는 뮤지션이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덕후 기질이 훨씬 셌다”면서 “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을 위해서 음악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서는 ‘진저맨’과 ‘마법소녀’가 맞붙었다. 진저맨은 ‘혜야’를 선곡, 마법소녀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가왕 독수리건은 “일단 개성 있는 목소리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무대였다. 저도 궁금해서 생각하게 되는 거다. 잘은 모르겠는데 마법소녀분은 뮤지컬배우이신 것 같다. 뮤지컬을 하셔야 한다. 진저맨분은 저를 아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알 것 같은데 모르겠다”고 말했다. 3연승에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는 “네”라며 "그래도 자신 있다고 이야기할 거다”고 답했다.
마법소녀가 가왕결정전에 진출했고, 진저맨의 정체는 대세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으로 밝혀졌다. 처음으로 멤버들 없이 무대에 선 최정훈은 “조금 두려운 감도 없지 않았다. 그래도 알아봐 주시니까 스스로 토닥이는 기회였다. ‘복면가왕’에 나와서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독수리건은 가왕방어전에서 ‘살다가’를 열창했고, 3연승에 성공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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