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 부임' 베트남 호치민 시티, 김태민 수석코치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7 16: 42

2019시즌 정해성 감독이 부임한 베트남 V리그(1부) 호치민 시티FC가 지난 3일 정해성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로 2004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출신의 김태민 (37) 코치를 선임했다. 또한, 강원FC와 부산 아이파크서 피지컬 코치를 역임한 한상혁 피지컬 코치도 정해성 사단에 합류했다. 
호치민 시티는 김태민 코치 선임에 대해 “선수 시절 K리그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을 뿐 아니라, 중국, 태국, 홍콩에서 선수 생활을 해 동남아시아 축구에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그의 경험들이 정해성 감독을 보좌하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태민 코치는 “동남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선수 시절 직접 경험하고 계속 지켜봐왔다. 이제 지도자로서 나의 경험을 살려 호치민 시티와 정해성 감독님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김태민 코치는 2001년부터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 상무, 강원서 K리그 208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중국의 충칭FC, 태국의 폴리스 유나이티드FC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뒤 홍콩 킷치 SC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김태민 코치는 태극마크를 달고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대표팀에 선발돼 한국의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김태민 코치는 선수 은퇴 후 60여 명의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를 발굴한 김희태 감독이 이끄는 FC KHT 김희태 축구센터서 코치직을 수행했다./dolyng@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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