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죽음이야" '냉부해' 박중훈, 온몸으로 극찬‥2019 개막전 대결 '김풍×정호영' 승리[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5 00: 13

김풍 작가와 정호영 셰프가 박중훈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출연했다. 
신현준은 "박중훈 선배가 후배 사랑은 물론이고 배우다운 배우를 좋아한다"며 "장동건 현빈 조인성이나 저나 이렇게 딱 봐도 배우 같은 배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중훈은 "모쪼록 2019년에는 정신차리길 바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후배들이 박중훈을 따르는 이유에 대해 묻자, 박중훈은 "솔직히 밥 잘 사잖아. 지갑이 빠르지"라고 답했다. 이에 신현준은 "우리나라에 더치페이 문화, 정착이 안 됐을 때 정착을 시도한 분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자주 만나려면 같이 내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중훈은 "후배들 밥 사주느라고 등록금 못 낸 적도 있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중훈은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한다고. 데뷔 34년 차임에도 혹독하게 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박중훈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중훈은 "살이 잘 찌는 편이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부터 잰다. 3대 영양소 섭취는 물론, 칼로리까지 철저히 계산해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함께 해외에 촬영을 갔을 때도 체중계를 가지고 다니신다"라며 생생한 목격담을 전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근데 술을 마시다가 짜장 라면을 엄청 드시더라"라고 기습 공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다음날 일이 없으면 한번씩 무너져야지. 안정환이 오면 무너지고 신현준이 오면 무너뜨려"라고 답했다.
이어 공개된 박중훈의 냉장고에서는 각종 농축액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식재료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중훈은 "저염식을 주로 먹는다. 국도 저염 국물만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근데 떡볶이 국물을 엄청 드시더라"라며 또 다시 2차 폭로를 가했다. 
박중훈이 평소에 먹는다는 저염 김치를 맛본 셰프와 MC들은 "저염 김치가 아닌 것 같다"는 의혹을 전했다. 셰프들이 "저염의 뜻을 아냐"며 끈질기게 박중훈을 추궁하자, 박중훈은 "그렇다면 '저염'은 취소하겠다"고 빠르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박중훈의 희망요리. 첫번째 '수제 면 요리 먹으면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두번째는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김치 요리'. 
첫번째 레이먼킴과 김풍의 면 대결.  
레이먼킴은 매싱이면 요리와 양파 쪽파 김치를 만들었다. 박중훈은 매생이면을 맛보고 감탄했다. "죽음이야 죽음. 이걸 15분만에 만들다니. 진짜 맛있다. 만점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놀라워했다. 
김풍은 차가운 면과 얼큰한 면 두가지 요리를 완성했다. 얼큰한 면 요리를 먹으며 "오바하는게 아니라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입이 저 정도로 벌어지면 진짜 좋아하는거다"라고 전했다. 
박중훈은 "무승부 없죠?"라고 고뇌에 빠졌다. 
박중훈은 "인정! 멋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2019 개막전 승자로 김풍을 꼽았다. '잘 만든 멜로 영화'와 '잘 만든 액션 영화'의 대결에서 액션 영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요리 대결은 정호영과 유현수의 김치 요리 대결.  정호영은 김치콩나물 밥을 완성했다. 박중훈은 카메라를 보며 "죽음이다. 너무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박중훈은 '랄라라' 춤을 추며 따봉 제스처를 취했다.
 
유현수는 김치찜을 완성했다. 박중훈은 손으로 김치를 찢어서 먹방을 시작했다. "오오우"라며 빙그르르 한바퀴 돌았다. 이어 바로 김치찜에 콩나물을 얹어서 신현준에게도 권했다. 신현준도 춤을 추며 놀라워했다. 
박중훈은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박중훈은 "오늘 심사 기준은 친구와 술 한잔 할 때 안주로는 유현수 셰프. 근데 한끼 식사로 먹을 때는 정호영 셰프의 음식이었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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