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거기서 왜 나와"‥'미우새' 조인성X차태현X임주환, '갑툭튀' 특급★들[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28 07: 17

사랑꾼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 무엇보다 조인성, 차태현, 임주환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최수종이 등장하자 母들은 "가장 모범적인 가장, 최고의 신랑"이라며 부러워했다.  이어 "이벤트도 잘하고, 하희라 사랑하는 마음 보인다, 최수종같은 사위 얻으면, 여자들의 로망"고 하자, 최수종은 "하희라씨는 제가 장가 잘 갔다고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母들은 "대한민국 모든 아내들의 로망, 애정이 식을 줄 모르더라, 변함없는 사랑 보기 좋다"며 올해 결혼 26주년차인 최수종과 하희라의 결혼생활을 물었다. 최수종은 "하희라씨가 뭔가를 다해줘야 될 거 같고, 습관처럼 챙겨주게 된다"면서 "원래 아버님이 자상하셨다"고 하자 母들은 "사위를 보려면 그 아버지를 보라고 하더라"면서 최수종의 아들은 어떠지 물었다.

최수종은 "아이들이 이벤트를 한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날 직접 편지를 써서 숨겨놓는다"며 이벤트 DNA도 대물림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수종은 "60, 70이 넘어서도 스킨십할 것"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애정표현의 노하우를 전수 애정표현은 습관이다, 일어나서 눈뜨면 바로 자연스럽게 모닝뽀뽀한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모든 母들의 워너비 사윗감인 최수종이 나오는 드라마에 대해 토크도 몰입됐다.  드라마 시청률 40% 육박한다고. 신동엽은 "옛날 드라마 '첫 사랑'은 65% 시청률 나왔다"며 최수종이 시청률의 제왕이라고 했다. 또한 이벤트의 신답게 최수종은 김건모母에게 "건모 어머니 생신 축하드린다"며 꽃다발을 선물,  건모母는 "이렇게 여심을 사로 잡는다, 너무 의미있는 날 감사하다"면서 "우리 건모 장가가서 최수종씨처럼만 살았으면 좋겠다"며 기뻐했다.  
신동엽은 하희라의 좋은 점에 대해 기습 질문, 최수종은 "마음이 예쁘다, 정말 너무 착하다"며 하희라 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아들이 스물하나, 딸이 스무살"이라며 자식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母들은 "리틀 하희라, 최수종"이라며 감탄했다. 최수종은 "평소에도 아이들에게도 높임말을 쓴다"고 하자, 훈육할 때를 물었다. 최수종은 "없다, 아이들이 연년생, 싸우는 일이 생기면 대화로 물어본다, 지금은 안 싸운다, 하희라씨만큼 착하다"면서 "아이들이 어른을 보고 반말하는 것을 보고 생각, 아이들에게 예의와 공경을 알려주기 위해 높임말을 쓰기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은 "아이들은 없어도 살수 없지만 하희라씨 없이는 살 수 없다"며 명불허전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김종국이 지인 동생들의 다이어트를 위해 123층의 롯데타워 운동을 시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계단을 오르는 것이었다. 동생들은 미션을 완성하지 못할시 김종국의 3일 운동금지령을 걸었다. 김종국은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김종국이 두 계단씩 오르며 리드했고, 동생들은 "무섭다"며 긴장했다. 
아파트 계단과는 다른 계단의 높이에 동생들은 벌써부터 숨이 가파오른 듯 힘겨워했다. 김종국은 "집중해서 올라라"면서 "여기 살면서 매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김종국이 선두를 치며 올랐고, 동생들은 괴로워했다. 
어느덧 50층에 올랐고, 한 동생은 "오다가 뭔가 잘 못 봤다"고 말했다.아무도 없는 계단에서 차태현과 조인성 닮은 사람을 봤다고. 알고보니 진짜 차태현과 조인성, 그리고 임주환이었다. 시사회 왔다가 소식을 듣고 방문한 것이라고. 차태현은 김종국을 찾았다. 벌써 홀로 80층에 올랐다고 하자, 깜짝 놀랐다. 이어 목표가 100층이라는 말에 각자 할말 다 하고 쿨하게 헤어져 웃음을 안겼다. 동생들은 이 사실을 김종국에게 전했으나 김종국은 믿지 않았다. 김종국만큼 지켜보던 시청자 역시 갑자기 튀어나온 특급스타들 등장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깜짝 놀란 것. 모두의 이목을 사로 잡은 조인성, 차태현, 임주환의 깜짝 출연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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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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