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술담비' 손담비의 털털한 매력..샘킴·유현수 승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29 00: 19

샘킴과 유현수 셰프가 손담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손담비와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미카엘 셰프를 대신해 ‘마스터 셰프 코리아’의 초대 우승자이자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식 셰프 김승민이 출연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친분이 있어 결혼식 메인 셰프도 맡았던 그는 이효리의 추천도 받았다고. 하지만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아내라며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제주도에 갔는데 아내가 제가 티비에 나오는 것을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먼저 손담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손담비의 냉장고에는 와인을 비롯해 맥주, 소주, 보드카 등 다양한 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소주도 좋아하고 보드카도 좋아하고 막걸리도 좋아하고 가리지 않는다"며 주량에 대해서는 "폭탄주 30잔은 마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달 음식 밖에 안 시켜 먹는다"는 손담비는 "샐러드 싫어한다. 야채 종류 잘 안 먹는다. 두부는 정말 좋아한다. 과일은 귤만 좋아한다"는 특이한 식성을 공개했다. 냉장고에 요리를 위한 메인 재료가 없다는 것에 셰프들은 난감해 했다.
새로운 두부 요리를 원하는 손담비를 위해 레이먼킴과 샘킴 셰프가 다양한 두부 요리를 선보였다. 레이먼킴은 캐첩을 이용한 소스를 곁들인 두부 탕수와 두부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이용한 두부 무스 요리인 '두부퀸'을 만들었고 샘킴은 '담비 내릴 두부'라는 제목으로 감자와 치즈 두부를 섞어서 만든 와플 스타일의 요리와 살라미를 곁들인 두부튀김과 양파 사과 샐러드를 만들었다.
두 음식을 맛 본 손담비는 레이먼킴 요리에 대해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맛이다. 두부 무스가 너무 맛있다"고 평했고 샘킴의 요리에 대해서는 "김치전 맛인데 떡 같은 느낌이다.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그 결과 샘킴이 승리를 거뒀다.
다음으로 유현수와 이연복 셰프가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 만들기에 도전했다. 유현수 셰프는 '감자봤쌈'이라는 제목의 치즈 장아찌,  쌈장과 마스카포네를 곁들인 감자와 옥수수 전, 육포 그리시니를 만들었고 이연복 셰프는 감자전 사이에 떡볶이 만두소 불고기를 채워 넣은 오믈렛인 '복믈렛'을 만들었다.
손담비는 정성스럽게 랩으로 싸 놓은 레드와인을 꺼내 음식을 먹었다. 유현수 셰프의 음식을 맛 본 손담비는 "여자들이 너무 좋아할 맛이다. 진짜 맛있다. 흠 잡을 데가 없다"고 놀라워했다. 이연복 셰프의 음식에 대해서는 "너무 좋아하는 맛"이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 결과 유현수 셰프가 승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