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림트, 新 가왕 등극...장은아·이사배·서태훈·박현규 '반전'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17 18: 41

'복면가왕'에서 클림트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독보적인 가창력의 클림트가 불난 위도우를 꺾고 가왕 자리에 앉았다. 

파바로티는 3라운드에서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선곡해 무대를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맞서 클림트는 박효신의 '야생화'로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신들린 가창력을 과시했다. 
3라운드의 승자는 클림트였다. 클림트는 68대 31로 파바로티를 꺾고 가왕 후보로 결정됐다. 매 라운드마다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던 파바로티는 아쉽게 가면을 벗어야 했다. 가면을 벗은 파바로티의 정체는 브로맨스의 박현규였다. 박현규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가면을 쓰니까 긴장이 안 되더라. 저한테도 놀랍고, '복면가왕'에 다시 나올 수 있다면 또 한 번 나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림트가 가왕전에 진출한 가운데, 불난 위도우는 가왕을 지키기 위한 무대를 선보였다. 불난 위도우는 가왕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 파워풀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무대로 판정단을 감동시켰다. 
누가 이겨도 이견이 없을 팽팽한 가왕전의 승자는 클림트. 클림트는 불난 위도우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클림트는 "너무 꿈 같고 기분이 이상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가왕이 된 소감을 전했다. 가면을 벗은 불난 위도우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장은아였다. 장은아는 "한주 더 앉아 있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이라도 앉기가 힘든 자리 아닌가.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펼쳐진 1라운드에서는 내아공주와 오래매공주가 박혜경의 '주문을 걸어'로 상큼발랄한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승자는 내아공주로, 오래매공주가 가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은 오래매공주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였다.
걸그룹 멤버로 추측했던 오래매공주가 이사배로 밝혀지자 연예인 판정단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사배는 "저는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차에 하나, 집에 하나, 주머니에 하나씩 마이크를 들고 다닌다"며 "한 곡만 더하게 해달라"고 애원해 폭소를 자아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물병자리와 물고기자리가 영화 '라라랜드'의 OST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로 감미로운 음색 대결을 펼쳤다. 역대급 감성 대결이었다는 평가 속에 끝난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의 승자는 물병자리. 남자도 반할 음색의 소유자라는 호평을 받은 물고기자리의 정체는 만능 개그맨 서태훈이었다. 서태훈과 평소 절친한 사이인 신봉선은 깜짝 놀라 자리에 주저 앉았다. /mari@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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