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시은・우승민・황동주・유권, 반전은 계속된다..체게바라=바비킴?[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28 18: 42

 배우 박시은, 우승민, 황동주, 그룹 블락비 유권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각자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에 등장하는 8명의 도전자의 무대가 그려졌다. 박시은과 우승민과 황동주 그리고 유권이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해서 복면을 벗었다. 
혼돈의 카오스와 운명의 데스티니는 g.o.d의 ‘길’을 함께 불렀다. 카오스와 데스티니는 상큼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노래를 불렀다. 조정치는 카오스가 미성년자이고 절대 가수가 아니고 배우라고 추리했다. 

'복면가왕' 방송화면

카오스는 뻐꾸기와 까마귀 소리를 흉내냈다. 데스티니는 미쓰에이의 ‘허쉬’에 맞춰서 섹시댄스를 췄다. 카오스도 데스티니와 똑같은 춤을 추면서 넘치는 센스를 자랑했다. 카오스는 기세를 타고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안무를 따라했다. 루나는 “20대 초반 아이돌이다”라며 “그루브가 20대 그루브다”라고 했다. 
카오스와 데스티니 중 승자는 데스티니 였다. 데스티니는 카오스를 5표 차이로 제쳤다. 패배한 카오스는 이선희의 ‘인연’을 솔로곡으로 불렀다. 카오스의 정체는 박남정의 딸 박시은이었다. 
2라운드는 트레비 분수와 베니스가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가 난 나에게 넌’을 함께 했다. 김구라는 “트레비분수는 연예인들의 기타 스승이다”라고 확신했다. 홍현희와 윤상은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트레비분수가 예능인이라고 추리했다. 조정치는 베니스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가수라고 추측했다. 베니스는 독특한 기타 개인기를 선보였다. 
'복면가왕' 방송화면
베니스가 가볍게 트레비 분수를 꺾었다. 베니스는 무려 60표가 넘는 표를 받았다. 패배한 트레비 분수는 진미령의 ‘왕서방’으로 독특한 발음을 자랑했다. 트레비 분수의 정체는 다들 예상한대로 올라이즈밴드의 우승민이었다. 우승민은 “‘너에게 난’을 집에서 수백번 불렀다”며 “딸에게 물어봤더니 노래 못한다고 구박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초콜릿공장과 네버랜드는 혼성으로 이문세의 ‘애수’를 불렀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정말 잘 어울렸다. 김현철과 김구라는 입을 모아 네버랜드의 나이가 많다고 추측했다. 네버랜드는 황당한 개인기를 펼쳤다. 네버랜드는 R.ef의 ‘찬란한 사랑’ 속 울부짖는 랩을 보여줬다. 초콜릿 공장은 하이힐을 신고 화려한 힙합 댄스를 췄다. 
초콜릿공장이 네버랜드를 누르고 다음라운드로 진출했다. 탈락한 네버랜드는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 선곡했다. 중저음으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준 네버랜드는 황동주였다. 24년차 배우 황동주는 “소속사와 예능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었다”며 “과거에 한 마디도 못했었다. 작품 속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유부남이나 돌싱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직 한 번도 안갔다”고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체게바라와 에디슨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불렀다.  두 사람 모두 화려한 리듬감과 탁월한 가창력 그리고 빛나는 감성을 자랑하며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복면가왕' 방송화면
김구라는 체게바라의 정체를 바비킴으로 추측했다. 김구라는 “바비킴이라고 단정 짓기는 애매하다”며 “바비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루나는 체게바라가 바비킴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루나는 “바비킴과 같은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서 직접 들었다. 인위적인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카이는 에디슨이 재능 보다 노력으로 무대를 채우는 사람이다라고 감탄했다. 
체게바라와 에디슨은 성대모사와 모창을 개인기로 선보였다. 체게바라는 엉터리 중국어와 필리핀어를 개인기를 보여줬다. 에디슨은 조용필의 ‘바운스’를 탁월하게 따라했다. 조용필에 더해 김호영과 바비킴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에디슨은 엄청난 유연성을 자랑하면서 엑소시스트 속 ㅟ, 팔꿈치 귀신과 좀비 등을 연기했다. 2라운드 마지막 진출자는 체게바라였다. 체게바라는 무려 70표의 몰표를 받았다.
에디슨은 솔로곡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으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에디슨의 정체는 블락비의 유권이었다. 유권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은 깜짝 놀랐다. 유권은 “춤추는 프로그램에 등장하다 보니까 댄서나 래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팀에서 저는 서브보컬이다”라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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