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커플매니저X웨딩플래너와 알아본 新 결혼문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20 11: 57

방송인 박명수가 결혼과 관련한 직업 전문가들과 소통했다.
20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웨딩 플래너와 커플 매니저가 출연해 요즘의 결혼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웨딩 플래너는 “결혼 문화가 많이 바뀌긴 했다. 옛날엔 신부님들이 가장 아름다운 날을 위해 모든 걸 하는 거였다면, 요즘엔 신부님들이 내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지난주에도 스몰웨딩을 했는데 정말 의미 있는 하객분들만 모시고 웨딩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명수는 “결혼식 당일보다는 본인들의 즐거움을 찾는다는 말씀이신 거냐. 좋은 쪽으로 발전한 것 같다. 시끌벅적하는 게 더 많이 남냐, 스몰하게 하는 게 더 많이 남냐”고 물었다. 이에 웨딩 플래너는 “큰 차이가 없다. 신랑님, 신부님 만족도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플 매니저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형에 제일 가까운 사람을 발굴해 연결해주는 직업이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상형에 맞추는 게 어렵지 않나. 한도 끝도 없지 않냐”고 물었고, 커플 매니저는 “현실과 이상의 타협을 맞춰야 한다”고 답했다.
커플 매니저는 “예전에는 커플 매니저가 여자들의 전유물이었다. 20년 전에는 남성 매니저분이 한 분이 계셨는데 지금 저희 회사에서는 저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예전에 개그맨 처음 시작했을 때 커플 맺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쪽에서 한분을 소개해준 분이 있었다. 그런 기억이 있다”며 회상했다.
커플 매니저는 “커플 매니저는 월급제다. 수많은 항목에 인센티브가 있다. 자신이 뛰는 만큼 가져간다. 천차만별이다. 저도 그때그때 다르다. 수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대기업에 비교해 라이프 퀄리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웨딩 플래너는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 플래너도 있다. 저는 수석 팀장이라고 해서 더 받기 보단 제가 진행을 많이 해야지만 급여가 움직인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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