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강래연X김호영X이현, 신비로운 만년설산 고원도시 ‘中 리장’ 매력 알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02 08: 26

‘배틀트립’에서 강래연-김호영-이현이 신비로운 고원도시 ‘중국 리장’의 매력을 제대로 알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중국 vs 중국’을 주제로 강래연-김호영-이현, 펜타곤 홍석-유재환-딘딘이 게스트로, 차오루가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중국 윈난성 리장으로 떠난 강래연-김호영-이현의 ‘리장 알리장 투어’가 소개됐다.
이날 ‘배틀트립’에는 중국 대 중국의 맞대결답게 자타공인 중국통들이 총출동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중국의 약 2/3를 정복한 중국 여행 고수 강래연과 중국 유학파 홍석이 각 팀의 여행 설계자를 맡고, 차오루가 스페셜MC로 힘을 보탠 것. 특히 강래연은 자신의 여행지인 리장을 “중국 현지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밝히며 VCR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강래연-김호영-이현의 ‘리장 알리장 투어’는 첫째 날 ‘리장의 고성 투어’, 둘째 날 ‘아름다운 만년설산 투어’로 구성됐다. 첫날 향한 리장의 고성은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명-청시대부터 800년동안 이어진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풍경이 일품이었다. 내딛는 걸음마다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배경에 김호영은 “마치 내가 애니메이션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특히 골목길 가운데 벽화로 그려진 동파문자(나시족이 천 년 전부터 사용해온 상형문자)는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상형문자로 이색적인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강래연은 중국 초급반 김호영-이현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선물했다. 중국 소수민족들의 의상을 비롯한 전통 문화 체험을 준비한 것. 이에 강래연-김호영-이현은 각각 나시족-장족-리족으로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변신, 중국 현지인들의 시선까지 한 몸에 받았다. 또한 강래연은 길거리 음식 중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종류들로만 엄선해 체험단 김호영-이현에게 대접했고, 저녁만찬으로 준비한 리장의 전통요리 ‘말린 갈비 훠궈’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튿날은 리장의 웅장한 자연 속으로 떠났다. 강래연은 “리장의 하이라이트”라면서 ‘옥룡설산’으로 김호영-이현을 안내했다. 히말라야의 한 줄기에 자리한 옥룡설산은 스위스 융프라우보다 높은 설산으로 차오루 역시 “중국에서도 알아주는 명산”이라고 소개했다. 옥룡설산의 다양한 볼거리 중에서 세 사람은 ‘람월곡’, ‘빙천공원’을 관람했다. 빙하수로 만들어진 옥빛 호수 ‘람월곡’은 비현실적인 자태로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옥룡설산의 전경이 수면에 비춰지는 환상적인 광경에 VCR을 지켜보던 딘딘은 “거울을 눕혀놓은 것 같다”며 감탄을 연발했을 정도. 이어 고산병 증세를 보인 이현을 휴식케한 뒤, 강래연-김호영 두 사람은 설산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4,506m 지점에 있는 ‘빙천공원’으로 향했다. 숨막히는 은빛 절경은 눈을 황홀하게 만들었고 만년설 위에서 즐기는 눈썰매는 뜻밖의 꿀잼을 선사했다. 끝으로 강래연-김호영-이현은 나시족 가정식 백반으로 마지막 식사를 마무리하며 볼거리와 먹거리 모두 완벽한 ‘리장 알리장 투어’를 완성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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