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전쟁' 경남-인천, 1-1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6.22 21: 28

경남 FC와 인천 유나이티드 중 어느 한 팀도 속 편하게 웃지 못했다.
경남은 22일 경남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17라운드 인천과 홈 경기에서 힘겨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13경기 연속 무승(6무 7패)으로 10위(승점 12점, 2승6무9패)에 머물렀다. 승점 1을 더한 인천(승점 11, 2승 5무 1패)은 전날 홈에서 패배한 제주(승점10)에 앞서 11위로 올라섰다.

[사진] 연맹 제공.

강등권 대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 간 것은 인천이었다. 전반 11분 외인 하마드가 경남의 골망을 가르며 1-0 리드를 안겼다.
추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4분 룩 카스타이노스가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균형을 맞춘 이후 승부는 팽팽했다.
경남은 경기 막판 배기종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됐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며 어느 하나 편히 웃을 수 없게 됐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