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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전남-파비아노, 韓 축구 위한 코치 조련


[OSEN=우충원 기자] 대인배일까 혹은 자신의 뜻이 아니었을까. 

전남 드래곤즈는 28일 광양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K리그 2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를 당한 전남은 2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22점으로 8위에 그쳤다. 

K리그 1에서 K리그 2로 강등된 후 승격을 이루지 못한 전남은 올 시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며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감독 및 코치진 문제로 인해 여러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이다. 또 파비아노 감독 부임 전 코칭 스태프가 구성됐다. 그 중심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김남일 코치가 먼저 전남에 합류했다. 파비아노 감독은 1년 계약이었지만 김 코치는 3년 계약이었기 때문에 일단 논란이 생겼다. 

설상가상 김 코치는 P급 자격증 취득 때문에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시즌 중에도 교육을 받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나기도 했다. 

전남 일부팬들은 당시 행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코치가 교육을 받아야 할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부팬들이 불만은 나타낼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전남은 K리그 2에서도 하위권이다. 특히 공격력은 리그 최하위다. 대전을 제외하고는 전남보다 적게 넣은 팀은 없다.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둔 서울 이랜드도 20골을 넣고 있다. 

팀 상황이 정상이 아닌데 코치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감독이 인정 했다면 팬들의 주장처럼 이해하기 힘들다. 구단은 감독이 승인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감독 승인과는 다르게 팀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 시즌 중 교육을 받기 위해 보냈다는 것은 이해가 쉽지 않다. 

물론 원론적인 문제는 P급 자격증이 있는 코치를 선임하는 것이 우선이다. P급이 코칭 능력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따라서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이 굳이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코치를 영입했다는 것은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이유가 충분하다. 

전남은 김남일 코치 뿐만 아니라 자격이 없는 코치가 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전남 구단은 감독이 강한 믿음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파비아노 감독은 팀 성적 보다는 코치를 키워내기 위해 전남에 합류한 것처럼 보인다. 현재 성적표를 본다면 파이바노 감독은 코치 키워내기 작업을 곧바로 중단해야 한다. 프로 스포츠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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