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자신감, "우레이-엘케손 꿈의 공격진 앞에 韓日 벌벌 떨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07 14: 29

"리피호의 엘케손-우레이-리 커 라인 앞엔 세계적인 축구 강호도 승리 장담 못할 것"
중국 '소호 닷컴'은 "엘케손(광저우 에버그란데) 귀화로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이 원하던 꿈의 공격진이 등장했다"라며 "한국과 일본 대표팀은 엘케손-우레이 앞에 벌벌 떨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의 축구 굴기는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귀화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중국은 시리아·필리핀·몰디브·괌 을 만나 상대적으로 수월한 월드컵 지역 예선 조편성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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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진출이 급한 중국 축구 협회는 혼혈 뿐만 아니라 순수 외인들도 대거 귀화시키고 있다. 외국인 선수 중 첫 번째로 리피호에 승선할 선수는 광저우 공격수 엘케손이다. 
중국 대표팀 역사상 첫 순수 외국인 귀화 선수가 될 엘케손은 '아이지썬'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는 월드컵 2차 지역 예선부터 리피호로 나선다.
엘케손은 중국 슈퍼리그서 4번의 우승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아시아 무대 정상에 올린 선수다. 이런 특급 외인의 귀화로 중국은 자신감을 얻은 눈치다. 
소호는 "엘케손 귀화로 중국 대표팀은 매우 강해졌다. 기존 공격수 중 우레이(에스퍄놀)를 제외하곤 벤치에도 못 앉을 수 있다. 리피호는 엘케손-우레이라는 꿈의 공격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엘케손은 골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 슈퍼리그 최고 공격수다. 여기에 우레이의 스피드까지 더해지면 꿈의 공격진이 완성됐다. 아시아 예선은 문제 없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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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엘케손에 앞서 혼혈 2세 미드필더 리 커(베이징 궈안)가 리피호에 데뷔해서 활약했다. 소호는 "엘케손-우레이 공격진에 리 커까지 더해지면 한국과 일본 대표팀도 벌벌 떨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호는 "연이은 귀화로 리피호가 갖출 엘케손-우레이-리 커 라인은 아시아의 어떤 강팀을 만나도 다 때려부술 수 있다"라며 "심지어 세계적인 축구 강호도 중국 상대로 승리를 자신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2차 예선부터 귀화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엘케손-리 커에 이어 굴라트, 페르난지뉴, 알랑 등 슈퍼리그 특급 외인들이 3월부터 리피호에 합류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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