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만기X허재, 따뜻하게 현대적이게 이태원스럽게 한끼 성공!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08 00: 31

[OSEN=김예솔] 이만기와 허재가 한 끼에 성공했다. 
7일에 방송된 JTBC '한끼 줍쇼'에서는 이만기와 허재가 출연해 이태원 주택가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만기와 이경규, 허재와 강호동이 팀을 이뤘다. 하지만 한 끼 도전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급기야 이만기는 대문을 두드리자고 말했다. 급기야 허재는 "저기 운전하는 사람에게 요청해서 저 집에 가서 밥을 먹으면 되지 않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만기와 이경규는 한 빌라의 벨을 눌렀다. 집주인인 어머님은 "혼자 있어서 집이 많이 어지럽다"며 30분의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만기와 이경규는 마침내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집 내부는 어머님의 얘기와 다르게 무척 깔끔했다. 어머님은 집 안에 텃밭까지 가꾸고 계셨다. 어머님은 "경상도 의성에 여행을 가려고 했다. 비가와서 못 갔다. 내일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내가 밥을 잘한다"며 직접 쌀을 씻고 식사 준비를 했다. 집주인 어머님은 냉장고에서 토마토 주스를 꺼내 대접했다. 이만기는 "너무 맛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몇 잔을 뚝딱 해치웠다. 
집주인 어머님은 "된장찌개와 조기를 굽겠다"고 나섰다. 어머님은 "나는 저녁밥 얘길 하길래 밥을 사주는 줄 알았다. 근데 숟가락을 내밀어 깜짝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와 강호동은 이태원의 주택가를 헤매다가 한 빌라의 벨을 눌렀다. 하지만 집주인으로 보이는 분으로 필리핀 사람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잠시 후 한국인이 등장했다. 알고보니 집주인은 한국인 윤빛나씨였다. 
집에는 다른 외국인들도 있었고 영어 울렁증이 있는 허재는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집주인 윤빛나씨는 "현재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른 분들은 다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집주인은 "벤쿠버에서 유학 생활을 해서 외국인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강호동과 허재는 에어컨 바람을 쐬며 루마니아 친구 아이반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세 사람은 의사소통이 통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허재는 루마니아가 유럽이냐 아니냐에 대해 토론을 벌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빛나씨는 "마침 저녁을 뭘 먹을까 시켜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다"며 "치킨을 주문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치킨을 기다리는 동안 강호동은 강아지 마틸다를 훈련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이날 허재와 이만기 모두 한 끼에 성공하면서 이태원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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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한끼 줍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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