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이카르디의 인터 밀란 고소...유벤투스 이적 위한 의도적 압박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인환 기자] 인터 밀란의 '9번'서 '완다 나라의 남편'으로. 마우로 이카르디의 막장 드라마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이카르디가 인터 밀란을 고소한 이유는 유벤투스 이적을 강요하기 위한 계략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팀에서 배제된 이카르디는 인터 밀란에 훈련 세션 복귀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년 전만 해도 인터 밀란의 별이었던 이카르디의 위상은 급락했다. 아내 완다 나라와 엮이며 팀원, 구단과 사이가 극으로 치달았다.

'신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팀 기강을 망친 이카르디를 자신의 플랜서 배제한 상태다. 대체자인 로멜로 루카쿠 역시 데뷔전부터 골을 터트렸다.

문제는 이카르디가 이적을 두고 강경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 그는 오직 이탈리아 세리에 유벤투스 이적만을 원하며 여러 팀들을 거절한 상태다.

풋볼 이탈리아는 '코리에르 델라 세리에'를 인용해서 "이번 법적 움직임은 인터 밀란을 압박해서 유벤투스와 계약하기 위한 이카르디의 압박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카르디는 인터 밀란 잔류가 아니며 오직 유벤투스 이적만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법적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판매하려는 구단에 압박을 가했다는 해석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카르디의 요구와 달리 인터 밀란은 오직 파울로 디발라와 트레이드할 경우에만 이카르디를 유벤투스에 넘길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라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