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날개' 로페즈-문선민 앞세운 전북, 서울 다시 울릴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9.01 06: 59

로페즈-문선민 전북의 두 날개가 다시 상암벌 폭격에 나선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FC 서울 원정에 나선다.
지난 라운드 성남 FC전 무승부로 다시 울산 현대(승점 58점, 1위)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전북(승점 57점, 2위) 입장에서 서울전(승점 47점, 3위)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연맹 제공.

울산은 같은 라운드서 상대적으로 편한 상대인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9점, 12위) 원정길에 나선다. 전북 입장에서는 무조건 서울을 잡아야만 한다.
전북 입장에서는 로페즈-문선민 두 측면 자원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신욱의 이적 이후 중앙에서 파괴력은 떨어졌으나 측면은 건재하다.
'로자룡' 로페즈는 이번 시즌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여줬다. 스탯 이상의 게임 영향력으로 전북 '닥공'의 중심에 있다.
최고의 이적이 되고 있는 문선민은 이번 시즌 8골 8도움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세라면 시즌 10-10 달성도 코 앞이다.
최근 기세 역시 전북에게 웃어준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으나, 우승 경쟁팀은 울산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폭발력을 보여줬다.
반면 서울은 제대로 여름을 타고 있다. 7월과 8월 9경기서 1승 3무 4패에 그치고 있다. 부상 자원도 많아 제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7월 20일 서울 원정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그 경기에서 로페즈는 1골 1도움 - 문선민은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로페즈-문선민 두 전북의 최강 날개들이 다시 한 번 상암벌서 날며 우승 경쟁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